[헷갈리는 맞춤법] 한번, 한 번

 

안녕하세요.

 

오늘 다뤄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한번’과 ‘한 번’입니다.

 

잉? 주인장 장난하시는 거요? 똑같은 말이잖소!

 

 

글자도 똑같고 차이점이라고는 띄어쓰기 한 칸에 불과하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 띄어쓰기 한 칸이 문장 내에서 꽤 커다란 영향력을 가집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시죠.

 

단어의 뜻부터 먼저 살펴볼까요?

 

 

 

 

<단어의 뜻!>

 

- 한번 / 한 번 -

 

[명사]

1. 지난 어느 때나 기회.

예를 들어) 한번은 그랬던 적도 있었지.

 

 

[부사]

1. 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함을 나타내는 말.

예를 들어) 한번 해 보자!

 

2. 기회 있는 어떤 때에.

예를 들어) 가게에 한번 놀러 오세요.

 

3.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예를 들어) 노래 한번 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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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뜻만으로는 ‘한번’과 ‘한 번’의 차이가 잘 와닿지 않습니다.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한번’을 ‘두 번’, ‘세 번’과 같이 바꾸어 문장이 자연스러우면 ‘한 번’으로 띄어 쓰고 그렇지 않으면 ‘한번’으로 붙여 쓰면 되는데요.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라는 문장에서 ‘한번’을 ‘두 번’으로 바꾸면 문장이 어색해지기에 ‘한번’을 붙여 써야 하지만, “한 번 떨어지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해 보자.”라는 문장에서 ‘한 번’은 ‘두 번’, ‘세 번’으로 바꾸어 쓰더라도 문장이 부자연스럽지 않으므로 ‘한 번’으로 띄어 써야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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