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단언컨대, 단언컨데

ohsho30 2022. 12.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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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 우리가 알아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단언컨대’‘단언컨데’입니다. 단어 생김새나 말할 때 나는 소리가 비슷해, 이 둘을 글로 쓰려고 할 때면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 이후로는 확실히 구별할 수 있도록 같이 공부해 봅시다!

 

  먼저 이 둘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네, 정답은 바로 ‘단언컨대’입니다.

 

  왜일까요? 단언컨대단언하건대의 줄임말이기 때문이죠.

 

 

  다른 장에서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대’와‘데’를 기준으로 구별하듯 ‘단언컨대’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단언컨대단언컨-’에 어미 '-대'가 붙은 것이 아니라 단언하-’'-건대'가 붙은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단언컨대를 보면 건대에서 컨대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죠? 그 이유는 그 앞에 있던 ‘--’가 사라지면서 자기의 흔적을 남긴 결과물입니다. (여기까진 모르셔도 되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단언컨대’와 유사한 예로는 ‘예컨대’, ‘요컨대’, ‘생각건대’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다른 건 ‘컨대’인데, 생각건대‘건대’로 다른 것을 알 수 있죠.

 

  그 이유는 '~하다'의 형태인 용언(동사, 형용사)'어근' 끝음이 ㄱ, , '로 소리 나는 경우는 ''를 통째로 날리고, 그 외에는 만 날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생각하다의 경우는 건대가 붙을 때, 끝음이 'ㄱ'으로 끝났으므로, ‘가 전부 날아가 건대에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단언하다에서는 생각하다의 경우와는 달리 만 날아가 이 남게 되고 이 건대와 합쳐져 컨대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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