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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바로잡기 - 94

[헷갈리는 맞춤법] 내로라하다, 내노라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들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오늘 알아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내로라하다’와 '내노라하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두 단어 중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헷갈리신다고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내로라하다’와 '내노라하다'를 살펴보도록 하시죠! 내로라하다 :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하다. 예를 들어) 내로라하는 재계의 인사들이 한 곳에 모여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내노라하다 : ? ? ? 네,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두 단어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내로라하다’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흔히들 ‘내노라하다’로 잘 못 알고들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단어의 발음상 아무래도 ‘내놓다’가 연상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

[헷갈리는 맞춤법] 젓갈, 젖갈, 저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젓갈/젖갈/저깔’입니다. 말로는 많이 주고받지만 글로는 쓸 일이 별로 없어 막상 쓰려고 하면 여간 헷갈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젓갈/젖갈/저깔’ 중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 표현인지 알아보도록 하시죠! 젓갈: 젓으로 담근 음식 ‘젓’이란? -> 새우ㆍ조기ㆍ멸치 따위의 생선이나, 조개ㆍ생선의 알ㆍ창자 따위를 소금에 짜게 절이어 삭힌 음식을 말합니다. 양념을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먹기 전에 양념을 하기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생선조림이나 짠 젓갈 종류를 즐겨 먹었다. 젖갈: ? ? ? 저깔: ‘젓가락’의 방언(사투리) 네, 위에서 보시다시피 이것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젓갈’입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사레들리다, 사례들리다, 사래들리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살펴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다름 아닌 [사레들리다/사례들리다/사래들리다]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이긴 한데 막상 글로 옮겨 적으려고 하면 조금 헷갈리는 말이 아닐 수 없죠?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사레들리다/사례들리다/사래들리다]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그럼 먼저, 각 단어의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볼까요? 사레 : 음식을 잘못 삼켜 기관(氣管) 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갑자기 기침처럼 뿜어져 나오는 기운. 예를 들어) 그녀는 사레들려 심하게 기침을 해댔다. 사례 :事例 // 어떤 일이 전에 실제로 일어난 예. 예를 들어) 이런 사례(事例)가 없었기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논의가 필요할 듯하다. :謝禮 // 언행이나 선물 따위로 상대에게 고마운 ..

[헷갈리는 맞춤법] 이튿날, 이틀날 / 사흗날, 사흘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알아볼 맞춤법 표현은 ‘이튿날’과 ‘이틀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저 두 단어를 보시고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 표현인지 확 와닿으시나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괜찮습니다. 저와 함께 천천히 알아가면 되니까요! 먼저, 사전적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이튿날: 어떤 일이 있은 그다음의 날. 예를 들어) 그녀는 너무 긴장을 했던 탓인지 시험을 본 그 이튿날부터 앓아누워 고생을 해야만 했다. 이틀날: ‘이튿날’의 방언(제주) 방언은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을 뜻합니다. 네, 보시는 바와 같이 정답은 ‘이튿날’입니다. ‘조국 광복 이튿날’, “눈은 이튿날 저녁까지 내리겠습니다.”처럼 써야 하는 것이지요. 에 보면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말이 어울릴 적에 ..

[헷갈리는 맞춤법] 메밀, 모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 걱정이 앞서네요. 이렇게 더운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메밀 국수/모밀 국수]가 바로 그것이죠! 여러분들은 이 두 단어 ‘메밀’, ‘모밀’ 중 어떤 단어를 표준어라고 알고 있으신가요? 복수 표준어 아니냐고요? 과연 그럴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시죠! 먼저, 단어의 뜻부터 살펴볼까요? 메밀 : 식물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40~70cm이고 대가 비어 있으며 곧고 흔히 붉은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세모꼴의 심장 모양으로 어긋나 있다. 7~10월에 흰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모여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검은빛의 세모진 모양이며, 줄기는 가축의 먹이로 쓰인다. 아시아 ..

[헷갈리는 맞춤법] 부부 금슬, 부부 금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단어죠? 네, 바로 오늘 다뤄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다름 아닌 ‘부부 금슬’과 ‘부부 금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두 개 중 어떤 게 올바른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차이점인 금슬과 금실의 뜻에 대해 알아볼까요? 금슬 1. 거문고와 비파를 아울러 이르는 말. 2. ‘금실’의 원말. 예를 들어) 그들은 금슬 좋은 부부로 소문나 있다. [여기서 잠깐, 비파란 무엇인가요?] : 동양 현악기의 하나. 몸체는 길이 60~90cm의 둥글고 긴 타원형이며, 자루는 곧고 짧다. 인도ㆍ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는데, 네 줄의 당비파와 다섯 줄의 향비파가 있다. 금실 1. 부부간의 사랑. 예를 들어) 금실 좋은 부부. 네, 위에서 보시다시피 ‘금슬(琴瑟)’..

[헷갈리는 맞춤법] 하므로, 함으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해 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하므로’와 ‘함으로’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두 단어를 잘 구분하실 수 있으신가요? 잘 모르셨어도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가면 되니까요! - 하므로 : 동사 어간 ‘하-’에 까닭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므로’가 붙은 말. [연결 어미란? : 어간에 붙어 다음 말에 연결하는 구실을 하는 어미] - 함으로 : ‘하다’의 명사형 ‘함’에 조사 ‘으로(써)’ 붙은 말. [명사형이란? : 용언(동사, 형용사)이 명사와 같은 구실을 하게 하는 활용형] 1. 뜻의 차이 : ‘하므로’는 ‘하기 때문에’라는 뜻을 담고 있음. 반면 ‘함으로’는 ‘하는 것으로(써)’란 뜻임. 2. ‘써’의 결합 가능 여부 : '하므로'에는 '써..

[헷갈리는 맞춤법] 못되다, 못 되다 / 안되다, 안 되다 / 못하다, 못 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제가 가지고 온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띄어쓰기와 관련된 부분인데요. 바로, '못되다, 못 되다' / '안되다, 안 되다' / '못하다, 못 하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용어에 대해 잘 알고 있으신가요? 똑같은 말 아니냐고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맞춤법 표현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시죠! 못되다 1.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예를 들어) 못된 심보. 2.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예를 들어) 그 일이 못된 게 남의 탓이겠어? 이처럼 ‘못되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1번 뜻으로 ‘못된 장난’, ‘못되게 굴다’ 등과 같이 쓰이거나 2번과 같이 쓰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그는 교사가 못 된 것을 비관했다.’에서처럼 쓰인 ‘못 되다..

[헷갈리는 맞춤법] 별의별, 별에별 / 실랑이, 실갱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두 가지인데요. 바로 [별의별/별에별]과 [실랑이/실갱이]입니다. 저 두 가지 모두 TV나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죠. 여러분들은 어떤 것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두 다 올바른 표현 아니냐고요? 과연, 그럴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시죠! 먼저, 국어사전부터 뒤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별의별 1.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 예를 들어) 하루 종일 하는 일이 없으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거 같아. 별에별 1. ? ? ? 네, 보시다시피 저 두 단어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별의별’입니다. “이곳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 산다.”처럼 쓰이는 단어지요. 발음 때문에 이 두 단어를 헷갈리시는 분들..

[헷갈리는 맞춤법] 통째로, 통채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으신가요? 오늘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통째로’, ‘통채로’입니다. 두 개 모두 쓰이는 표현 아니냐고요? 과연 그럴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시죠! 먼저 두 단어의 사전적 정의부터 알아볼까요? 통째로 1. 나누지 않은 덩어리의 전체 그대로. 예를 들어) 형은 그 큰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입에 넣었다. 통채로 ? ? ? 네, 위에 보시다시피 ‘통째로’와 ‘통채로’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통째로’입니다.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맛있는 삼계탕’, “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를 통째로 빌렸다.”처럼 ‘째’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째’는 ‘그대로,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뿌리째’, ‘껍질째’처럼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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