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제가 한국사 공부에 흠뻑 빠져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열사(烈士)’와 ‘의사(義士)’가 어떤 차이가 있고, 또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과 확실히 공부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열사(烈士)’와 ‘의사(義士)’
여러분들은 이 두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열사(烈士)’와 ‘의사(義士)’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시죠.
<단어의 뜻!>
- 열사(烈士): 나라를 위하여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
예를 들어) 유관순 열사
- 의사(義士):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의로운 사람.
예를 들어) 안중근 의사
흠... 단어의 뜻만으로는 확실히 와닿거나 하지 않고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네요.
두 단어 모두 좋은 의미이긴 하나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점점 머리가 아파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설명하는 부분을 인용해 왔습니다.
# 열사(烈士): 맨몸으로써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
# 의사(義士): 무력(武力)으로써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어떠한 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죽음으로서 정신적인 저항의 위대함을 보인 분들을 ‘열사(烈士)’라고 칭하고, 위협적인 무력 항쟁을 통해 커다란 공적이 있으신 분들을 ‘의사(義士)’로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구분하려는 목적일 뿐, 이러한 내용이 사회적으로 통용된다고 보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 두 단어를 많이들 통용해서 사용하곤 합니다.
■ 보너스 ■
- 안중근 : 하얼빈 역에서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사살함.
- 윤봉길 :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왕 생일잔치에 폭탄을 던져 일본군 장군을 처치함.
- 유관순 : 3.1 운동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함.
- 이봉창 : 일본 왕 행차에 폭탄을 던졌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함.
......
단어의 뜻도, 독립운동가들의 뜻도 우리 모두 오래오래 기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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