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그럼으로, 그러므로

 

안녕하세요.

 

오늘 이번 시간에 이야기해 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그럼으로’와 ‘그러므로’입니다.

 

글자 형태나 발음이 비슷해서 쉽게 감이 안 오시죠?

 

과연 어떤 단어가 올바른 맞춤법 표현인지 알아보고,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암기 방법이 있는지도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시죠.

 

 

먼저 단어의 뜻부터 알아봐야겠죠?

 

<단어의 뜻!>

 

 

- 그럼으로 :

 

1. '그러다'의 명사형 '그럼'에 조사 '으로'가 결합한 말.

예를 들어) 야식을 끊었다. 그럼으로 뱃살이 줄었다.

 

 

 

 

 

- 그러므로 :

 

1. 앞의 내용이 뒤의 내용의 이유나 원인, 근거가 될 때 쓰는 접속 부사.

예를 들어) 지난 밤 폭설이 내려 도로에 눈이 많이 쌓였다. 그러므로 아침 출근길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렇게 단어 뜻을 나열하고 예까지 들어도 잘 와닿지 않으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앞으로 이 두 단어가 헷갈리실 때는 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바로, ‘-써’입니다.

 

[헷갈리는 맞춤법] 로서, 로써

 

‘그럼으로’나 ‘그러므로’가 나타나는 문장에 수단의 의미와 관련 있는 ‘-써’를 붙여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그녀는 매일 열심히 운동한다. (그럼으로/그러므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

 

이런 문장이 있다고 할 때, 단어의 뜻을 알고 있더라도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지실 겁니다.

 

이럴 때는 조금 전 위에서 말씀드린 수단의 의미와 관련된 ‘-써’를 붙여서 말이 자연스러우면 ‘그럼으로’, ‘-써’를 붙여서 말이 조금 어색하면 ‘그러므로’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녀는 매일 열심히 운동한다. 그럼으로써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와 같이 수단의 의미 ‘-써’를 붙였는데 문장이 자연스럽다? 이런 경우에는 ‘그럼으로’를 쓰면 되는 것이지요.

 

(운동하는 것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에 제시한 ‘그러므로’의 예인 ‘도로에 많이 쌓인 눈’은 ‘출근길 난항’의 수단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생각해 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이러한 이유는

 

‘그럼으로’라는 말이 '그렇게 하는 것으로써'라는 수단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단을 나타낼 때는 ‘그럼으로’

 

앞 내용의 이유나 근거를 나타낼 때는 ‘그러므로’

 

 

 

우리 이제 ‘그럼으로’와 ‘그러므로’ 구별법 절대 잊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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