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모른 체, 모른 채 (feat. '체'와'채')

ohsho30 2023. 1. 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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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이죠?

 

바로, 모른 체’‘모른 채’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니는 의미는 분명히 다르지요.

 

 

그렇다면 이 의미 차이를 가지게 하는 ‘체’‘채’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단어의 뜻부터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어의 뜻!>

 

 

 

- :

 

1. (어미 ‘-’, ‘-뒤에 쓰여)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

 

예를 들어) 보고도 못 본 체 그녀를 지나쳤다.

 

 

- :

 

1. (‘-/는 채로’, ‘-/는 채구성으로 쓰여)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예를 들어) 씻지도 않은 채로 수업에 들어갔다.

 

 

 

‘체’‘채’는 이처럼 분명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집니다.

 

공통점은 의존명사라는 점이고, 차이점은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이죠.

 

이대로 끝나서는 섭섭하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모양과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체’‘채’가 자주 헷갈리고는 합니다. 이럴 때는 ‘체’의 단짝을 활용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바로 ‘척’을 말씀드리는 건데요.

 

‘체’‘척’은 등장하는 환경이나 뜻이 같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정답을 알면서 모르는 하였다. / 그는 정답을 알면서 모르는 하였다.

 

위의 두 예문이 모두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활용하여 ‘체’‘채’가 헷갈릴 때는 그 자리에 ‘척’을 대신해서 집어 넣어보는 겁니다.

 

자연스러우면 ‘체, 부자연스러우면 ‘채’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외우기도 좋습니다.

 

‘체’‘척’은 단어에 가 보이죠? 그런데 ‘채’니까 이런 부분을 관련지어 생각한다면 나중에도 기억하기도 훨씬 더 수월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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