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베다, 배다

ohsho30 2023. 1.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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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다뤄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베다’‘배다’입니다.

 

 이 ‘베’‘배’가 아무래도 말하다 보면 발음이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명확히 말하자면 이 두 단어의 발음은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이 이 두 단어를 의식적으로 구분해서 발음하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도 카톡이나 문자 같은 글을 쓸 때는 확실한 차이를 지니기에 잘 알고 있어야겠죠?

 

 ! 먼저 단어의 뜻을 안 다음,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암기법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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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다 :

1. 날이 있는 연장 따위로 무엇을 끊거나 자르거나 가르다.

 

 

- 배다 :

1.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2.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3.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 있다.

4. 배 속에 아이나 새끼를 가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많이 쓰는 ‘베다’‘배다’의 뜻을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베다’보다 ‘배다’가 가지고 있는 뜻이 다양하죠?

 

 

 

물론, 단어의 뜻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 필요한 건 저 두 단어를 확실하게 구분하여 외울 수 있는 암기 방법이겠죠?

 

지금은 아는 것 같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고 마니까요ㅜㅜ

 

괜찮아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어찌 보면 당연한 겁니다. (토닥토닥)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위에서도 잠깐 얘기드렸듯이 ‘베다’보다 ‘배다’의 뜻이 더 다양하게 쓰이기 때문에 ‘베다’ 하나의 뜻을 머릿속에 확실하게 집어넣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베다’는 어떻게 외워야 우리가 잊어버리지 않을까요?

 

'베다'

 역시 이런 거 기억할 때는 이야기식 암기법이 최고죠!

 

 위에 '베다'의 이미지 기억나시나요?

 

 

 <상황극> 산에 캠핑 가서 모닥불을 피우려고 하는데 나무가 필요해 남자친구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나무를 베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불을 붙이려고 하니 나무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네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나무 좀 더 베어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답하죠.

 

또 베어 오라고?”

 

 

‘베다’에서 자주 헷갈리는

 

 

 

‘베’가 옆으로 누우면 이렇게...

 

 

 

보이시나요? 윗부분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저 '또'라는 글자가...?

 

'베'는 건 힘든데... '또'

 

나무를 힘들게 또 베어 와야 해. '또'

 

 

 

'베다', 이 단어는 이렇게 기억해 보아요.

 

...

(할 때마다 부끄)

 

여러분, 베다’‘배다’ 잊지 말고 기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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