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개발, 계발 (feat. 자기 개발, 자기 계발)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과 다뤄볼 맞춤법 표현은 ‘개발’과 ‘계발’입니다.

 

“똑같은 뜻을 가진 단어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과연, ‘개발’과 ‘계발’은 동의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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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시죠.

 

먼저 각 단어의 뜻부터 살펴볼까요?

 

 

<단어의 뜻!>

 

- 개발 :

 

1. 토지나 천연자원 따위를 유용하게 만듦.

2. 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

3. 산업이나 경제 따위를 발전하게 함.

4. 새로운 물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생각을 내어놓음.

 

 

- 계발 :

 

1.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보시다시피 ‘개발’은 ‘계발’에 비해 가지고 있는 뜻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른 부분은 헷갈리실 일이 없겠지만 문제는 '개발'의 2번 뜻과 '계발'의 1번 뜻이 묘하게 중첩되는 느낌이 들죠?

 

그렇다면

 

예를 들어) “요즘 서점에 가면 [자기 개발 / 자기 계발] 도서가 많이 보입니다.”

 

위 예문에서 ‘자기 개발’이 맞는 걸까요? ‘자기 계발’이 맞는 것일까요?

 

 

결론적으로 둘 다 쓸 수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개발’과 ‘계발’을 유사한 말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죠.

 

 

아니, 그래서! 둘 중 아무거나 쓰라고?

 

난 하나만 쓰고 싶은데?

 

 

그런 특별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여러분!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기 개발’과 ‘자기 계발’은 그 어떤 것을 쓰더라도 오답은 아닙니다. 그런데 꼭 하나만 쓰겠다고 하신다면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자기 계발’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왜? ‘자기 계발’을 추천하는 건데요?”라고 물으신다면.

 

서점에서 팔리는 책들의 제목을 검색해 본 결과, ‘자기 개발’로 검색해서 나오는 책보다 ‘자기 계발’로 검색해서 나오는 책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두 단어 중 '자기 계발'을 더 선호한다는 뜻이겠죠?

 

하하,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기 개발’이든 ‘자기 계발’이든 선택은 결국 본인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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