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묻다, 뭍다, 뭇다

ohsho30 2023. 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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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알아볼 헷갈리는 맞춤법은 ‘묻다, 뭍다, 뭇다’입니다.

 

이 단어들이 헷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음절의 끝소리 규칙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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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절의 끝소리 규칙이란?

 

: 음절의 끝소리가 , , , , , , 중 하나로 변하여 발음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가 오늘 다뤄볼 ‘묻다, 뭍다뭇다’를 자세히 보시면 받침이 ‘ㄷ, , ㅅ’이잖아요? 이러한 각각의 받침 ‘ㄷ, , ㅅ’이 발음될 때는 모두 ‘ㄷ’으로 소리 나기 때문에 이 단어들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 그럼 이 단어들의 뜻을 먼저 알고 구분할 수 있는 암기법도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단어의 뜻!>

 

- 묻다 :

 

1.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

예를 들어) 백화점 직원에게 화장실을 묻다.

 

2. 어떠한 일에 대한 책임을 따지다.

예를 들어) 시설관리자에게 책임을 묻다.

 

3. 가루, ,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

예를 들어) 손에 밀가루가 묻다.

 

4. 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쌓아 덮다.

예를 들어) 다람쥐가 산에 도토리를 묻다.

 

5. 일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속 깊이 숨기어 감추다.

예를 들어) 출생의 비밀을 가슴속에 묻다.

 

 

- 뭍다 : ? ? ?

 

 

- 뭇다 :

 

1. 여러 조각을 한데 붙이거나 이어서 어떠한 물건을 만들다.

예를 들어) 집을 떠나 바닷가에서 배를 뭇다.

 

2.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서 조직, 짝 따위를 만들다.

예를 들어) 가장 친한 친구와 사돈을 뭇다.

 

 

‘뭍다’의 물음표는 무엇을 뜻할까요?

 

! 맞습니다.

 

‘뭍다’없는 단어이기 때문이죠.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여러분!

 

‘뭍다’는 없는 단어고, 뭇다’는 위에서 보다시피 일상생활에서 잘 안 쓰는 단어죠?

 

그럼, 암기 방법은 딱! 나왔네요.

 

무조건! 묻다’만 외우면 되는 것이지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써야 할 때는 ‘묻다.

 

우리 잊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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