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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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베다’와 ‘배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요.
‘베다’와 ‘배다’처럼 단어의 ‘ㅔ’와 ‘ㅐ’ 모음만 다르면 두 단어를 구분하는데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뜻 들어서는 두 소리를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상 글로 쓰려고 할 때면 ‘뭐였더라?’하고 고민이 되죠.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니 기죽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다뤄볼 헷갈리는 맞춤법은 ‘ㅔ’와 ‘ㅐ’만 또 다른 바로 그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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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와 ‘매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두 단어의 뜻을 알아본 다음에 암기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메다’와 ‘매다’ 단어 뜻>
- 메다 :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 쌀 한 가마니를 어깨에 메고 계단을 올랐다.
- 매다 :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 달리기에 앞서 신발 끈을 꽉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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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좀 감이 오시나요?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쉽게 생각해서, ‘메다’는 어깨에 무언가 짊어지거나 얹는 것을 말하니 어떤 단어가 나왔을 때 그게 어깨와 관련지어 자연스러운가를 먼저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다면 ‘메다’를 쓰시고, '어? 아닌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매다’를 사용하시는 겁니다. 이렇게만 하셔도 일상생활에서 ‘메다’와 ‘매다’를 구분하실 때 큰 지장은 없으실 겁니다.
ex) 가방을 메다. / 총을 메다.
가방이나 총, 이런 건 딱 봐도 어깨에 메는 것이죠?
어깨 관련 외에는 ‘매다’로!
ex) 신발 끈을 매다. / 옷고름을 매다. / 넥타이를 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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