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너머, 넘어

ohsho30 2023. 3.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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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들이 자주 헷갈릴만한 맞춤법을 가져와 봤습니다.

 

뭐냐면요, 바로바로! 두구두구두구!

 

‘너머’‘넘어’입니다.

 

? 너무 쉬운 거 아니냐고요?

 

 

‘넘어’가 맞는 표현이고, 너머’‘넘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잘못된 표기 아니냐고요?

 

과연 그럴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시죠.

 

먼저, 너머’‘넘어’의 사전적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너머: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

 

예를 들어) 붉은 해가 언덕 너머로 뉘엿뉘엿 사라져 갔다.

 

 

- 넘어: '너머'의 비표준어.

 

 

어떤가요? 생각했던 그대로인가요? 아니면, 정반대인가요?

 

? 아닌데‘넘어’라는 글자를 책 읽다 분명 본 거 같은데, 이게 비표준어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넘어’‘너머’의 비표준어가 아닌, 올바른 맞춤법 표현으로 쓰일 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물이 넘어 수도꼭지를 잠갔다.

 

위 예의 문장에선 '넘어'가 올바른 맞춤법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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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요? 너무 헷갈리신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 이해하기 쉽게 ‘너머’뒤에 있는 공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뜻으로 ‘넘어’를 쓴다면 그것은 분명한 비표준어인 셈이지요.

 

그러나!

 

‘넘어’라는 표현이 쓰일 때 동사 -’의 의미가 유지되고 있는 경우라면 위에 적은 예처럼 ‘넘어’를 쓰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 '넘어'동사 '-''-'가 결합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이것만 기억합시다.

 

뒤에 있는 공간을 의미하면 -> 너머

 

동사 ‘넘다’의 의미가 유지되면 -> 넘어

 

우리 이제 앞으로는 '너머''넘어' 헷갈리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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