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애먼 사람, 엄한 사람

ohsho30 2023. 3. 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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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애먼 사람’‘엄한 사람’입니다.

 

이 두 표현 중 어떤 게 올바른 표현일까요? 두 개 다 올바른 맞춤법 표현 아니냐고요?

 

 

자주 듣고, 자주 쓰는 표현들이지만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은 생각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애먼 사람’‘엄한 사람’을 공부해 보도록 하죠!

 

먼저, 애먼’‘엄한’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살펴보도록 할까요?

 

 

- 애먼:

 

1.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예를 들어) 애먼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다.

 

2.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엉뚱하게 느껴지는.

예를 들어) 애먼 짓 하지 마라.

 

 

- 엄한(엄하다):

 

1. 규율이나 규칙을 적용하거나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철저하고 바르다.

예를 들어) 군대는 계급의 상하 구별이 엄하다.

 

2. 어떤 일이나 행동이 잘못되지 아니하도록 주의가 철저하다.

예를 들어) 다시는 싸움을 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엄하게 일러두어라.

 

3. 성격이나 행동이 철저하고 까다롭다.

예를 들어) 훈련생에게 엄한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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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다시피,

 

‘애먼 사람’엉뚱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와 달리

 

‘엄한 사람’성격이나 행동이 철저하고 까다로운 사람을 뜻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애먼 사람’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에 ‘엄한 사람’이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요. 앞으로 우리는 이 둘을 헷갈리지 않아야 하겠죠?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위에 사전적 정의에도 표시했듯이 '엄한'이란 말은 형용사 '엄하다'의 활용형입니다. 그러니 '엄하다'의 뜻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엄한 사람'이라는 표현도 문장에서 그 쓰임이 적절한지 그렇지 않은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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