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는 ‘안’과 ‘않’의 쓰임이 있죠.
이 두 단어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안’과 ‘않’을 이야기하기 전에 단형 부정과 장형 부정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낯선 단어들이지만 결코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 마음 편히 먹고 읽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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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형 부정 :
부정 부사로 부정문을 만들어 형식이 짧게 된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부정 부사로는 ‘안’과 ‘못’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안 어리다.’에서처럼 ‘어리다’ 앞에 부정 부사 ‘안’이 쓰여 짧은 부정문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형 부정 :
부정 보조 용언 구성으로 부정문을 만들어 형식이 길게 된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정 보조 용언이란 본용언 뒤에 쓰여 전체가 부정문의 서술어가 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 않다’와 ‘~지 아니하다’가’ 가 쓰입니다. (cf. 용언이란 동사와 형용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그녀는 어리지 않다.’에서 ‘어리다’는 품사가 형용사인 본용언이며, ‘~지 않다’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정 보조 용언인데 앞선 본용언의 품사가 형용사이므로 ‘~지 않다’라는 보조 용언의 품사 또한 보조 형용사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임을 머릿속에 넣어두시면 나중에 쓰실 때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문장 또한 단형 부정문보다 길어졌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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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안’, ‘않’의 사용이 헷갈리실 경우에는 그 앞에 ‘~지’라는 글자가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적은 예처럼 앞에 ‘~지’가 보이면 그 뒤에는 ‘않’이 쓰여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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