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맞추다, 맞히다

ohsho30 2023. 1.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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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다뤄볼 헷갈리는 맞춤법은 쓸 때마다 헷갈리는 단어죠?

 

바로 ‘맞추다’‘맞히다’입니다.

 

언뜻 봐서는 별 차이가 안 느껴지신다고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단어의 뜻!>

 

- 맞추다 :

1.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예를 들어) 창문을 창틀에 맞추다.

 

2.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

예를 들어) 나는 옆 친구와 답안지를 맞추어 보았다.

 

3. 서로 어긋남이 없이 조화를 이루다.

예를 들어) 여당은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추었다.

 

 

 

- 맞히다 :

1. 문제에 대한 답을 틀리지 않게 하다. 맞다의 사동사.

예를 들어) 시험 정답을 잘 맞혀서 기분이 좋았다.

 

2. , 주사 따위로 치료를 받게 하다. 맞다의 사동사.

예를 들어) 조카에게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혔다.

 

3. 물체를 쏘거나 던져서 어떤 물체에 닿게 하다. 또는 그렇게 하여 닿음을 입게 하다. 맞다의 사동사.

예를 들어) 배신자를 총을 쏴 맞혔다.

 

 

 

 

두 단어의 뜻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있어 구분할 때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맞히다’‘맞다’의 사동사라는 점입니다.

 

사동사는 다른 단어들을 다룰 때도 잠시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내가 직접 어떠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남에게 그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주로 주동문의 동사에 ‘--, --, --, --' 등이 붙어 쓰입니다.

 

'맞히다' 또한 '맞다'라는 단어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입니다.

 

'맞다'의 단어 뜻이 여러 개다 보니 '맞히다'의 뜻 또한 여러 가지로 쓰이는 것이지요.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 저렇게 다양한 뜻이 있는 단어 '맞추다''맞히다'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맞추다'의 단어의 뜻을 자세히 보시면 '서로', '둘 이상'이라는 글자가 있죠?

 

맞습니다.

 

'맞추다'는 뭔가 다른 둘 이상의 것을 같게 하려 할 때 쓰이므로 이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뭔가 다른 두 가지를 놓고 비교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문장이라면'맞추다'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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