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개수, 갯수 (feat. 사잇소리)

ohsho30 2023. 1.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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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시간에 여러분들과 이야기해 볼 맞춤법은 바로바로! (두구두구)

 

‘개수’‘갯수’입니다.

 

아오!!! 우리나라 맞춤법은 왜 이렇게 헷갈리는 게 많은 거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ㅜ

 

사실 생각보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는 맞춤법 중 헷갈리는 표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관심을 가지시면 여러분 모두 맞춤법 박사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정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답은 바로‘개수’ 입니다.

 

- 개수(個數): 한 개씩 낱으로 셀 수 있는 물건의 수효.

 

 

우리가 개수를 ‘갯수’와 헷갈렸던 이유는 발음 때문이죠.

 

그리고 다른 단어 사이에 종종 보여 우릴 헷갈리게 만드는 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왜 헷갈리게 어떤 단어에는 붙고 어떤 단어에는 안 붙는 거야!?

 

지금부터 그 'ㅅ'의 정체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ㅅ' : 사이시옷

 

<기본 조건> : 우리말 또는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1. 가운데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 ex) 윗방

2. 뒷말의 첫소리 ’, ‘앞에서 소리가 덧나거나 // ex) 윗니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따위에 받치어 적는다 // ex) 나뭇잎

 

 

개수는 위에 보시다시피 한자어로 이루어진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위에 말씀드린 기본 조건인 우리말 또는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가 아니기에 '개수'의 뒷말인 인 된소리로 발음된다 하더라도 사이시옷을 적을 조건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이지요.

 

물론, 한자어로 이루어진 합성어이면서도 사이시옷을 쓰는 경우가 존재하긴 합니다.

 

아오!!! 왜 이렇게 예외가 많아?

 

 

(토닥토닥) 하지만 다행히도 6개밖에 되지 않으니 이번에 외우고 넘어가시면 다음부턴 헷갈리실 일 없을 거예요.

 

 

 

- 곳간庫間: 물건을 간직하여 두는 곳.

- 셋방貰房: 세를 내고 빌려 쓰는 방.

- 숫자數字: 수를 나타내는 글자

- 찻간車間: 기차나 버스 따위에서 사람이 타는 칸.

- 툇간退間: 안둘렛간 밖에다 딴 기둥을 세워 만든 칸살.

- 횟수回數: 돌아오는 차례의 수효.

 

 

다른 단어들은 정의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데, ‘툇간은 저도 잘 와닿지 않아서 찾아봤는데요. 살림집에서의 툇간은 한 칸 넓이의 마루를 구성한 부분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그냥 ~ 그렇구나하고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내용은 이만하면 됐고, 암기 꿀팁 나갑니다!

 

‘개수’ vs ‘갯수’

여러분들은 (멍멍)’의 ''는 셀 수 있죠. 하지만 (?)’ 이건 대체 뭐죠?

아하! 우린 이 순간부터 개수를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그렇죠?? 그렇다고 해줘요ㅜㅜ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이건 뭐 방법이 없습니다. 억지 스토리 암기법 나갑니다.

 

남편이 아내 차량을 열심히 세차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뭔가 잘못을 했나 봅니다. 얼굴에 비눗물이 다 튀네요.

 

그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아내가 말합니다.

 

찻툇곳셋숫횟” (차됐고세수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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