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이튿날, 이틀날 / 사흗날, 사흘날

ohsho30 2023. 5. 29. 11:07
300x25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알아볼 맞춤법 표현은 ‘이튿날’‘이틀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저 두 단어를 보시고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 표현인지 확 와닿으시나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괜찮습니다. 저와 함께 천천히 알아가면 되니까요!

 

 

먼저, 사전적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이튿날: 어떤 일이 있은 그다음의 날.

 

예를 들어) 그녀는 너무 긴장을 했던 탓인지 시험을 본 그 이튿날부터 앓아누워 고생을 해야만 했다.

 

 

이틀날: ‘이튿날의 방언(제주)

<참고> 방언은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을 뜻합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정답은 ‘이튿날’입니다.조국 광복 이튿날’, “눈은 이튿날 저녁까지 내리겠습니다.”처럼 써야 하는 것이지요.

 

<한글 맞춤법 제4장 제4절 제29항>에 보면

 

'끝소리가 인 말과 딴말이 어울릴 적에 소리가 소리로 나는 것은 으로 적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이틀의 끝소리 과 어울리며 으로 소리가 나므로, 이튿날’로 적어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틀날(X)’‘이틑날(X)’은 모두 틀린 맞춤법 표현입니다. 반드시 주의해야 하겠죠?

 

 

 

보너스로 하나 더!

 

셋째 날을 뜻하는 말은 ‘사흘날’일까요? 사흗날’일까요?

 

! 맞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사흗날’이 올바른 맞춤법 표현인 것이지요.

 

요즘에는 이 사흘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단어에 라는 글자가 쓰이다 보니까 넷째 날이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사흘

 

1. 세 날.

 

2.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셋째 되는 날.

 

을 말합니다. 잘못 알고 있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바로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이튿날, 사흗날’ 꼭 잊지 말자고요!

300x250

[헷갈리는 맞춤법] 메밀, 모밀

 

[헷갈리는 맞춤법] 메밀, 모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 걱정이 앞서네요. 이렇게 더운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메밀 국수/모밀 국수]가 바로

ohsho30.tistory.com

[헷갈리는 맞춤법] 너머, 넘어

 

[헷갈리는 맞춤법] 너머, 넘어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들이 자주 헷갈릴만한 맞춤법을 가져와 봤습니다. 뭐냐면요, 바로바로! 두구두구두구! ‘너머’와 ‘넘어’입니다. 잉? 너무 쉬운 거 아니냐고요? ‘넘어’가 맞는 표

ohsho30.tistory.com

[헷갈리는 맞춤법] 설거지, 설겆이

 

[헷갈리는 맞춤법] 설거지, 설겆이

안녕하세요. 설명을 들어도 매번 헷갈리는 단어죠. 오늘 이야기해 볼 단어는 ‘설거지’와 ‘설겆이’입니다. 아무래도 두 단어의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ohsho30.tistory.com

[헷갈리는 맞춤법] 로서, 로써

 

[헷갈리는 맞춤법] 로서, 로써

우리가 흔히 헷갈리는 맞춤법 중에는 '~로서'와 '~로써'의 쓰임이 있죠. 이 두 가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로서'와 '~로써'의 쓰임이 다르다는 것을 알

ohsho30.tistory.com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