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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통째로, 통채로

ohsho30 2023. 4. 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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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통채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으신가요?

 

오늘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통째로, ‘통채로’입니다.

 

두 개 모두 쓰이는 표현 아니냐고요? 과연 그럴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시죠! 먼저 두 단어의 사전적 정의부터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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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정의>

 

통째로

 

1. 나누지 않은 덩어리의 전체 그대로.

 

예를 들어) 형은 그 큰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입에 넣었다.

 

 

 

 

통채로

 

 ? ? ?

 

 

 

 

 

, 위에 보시다시피 통째로와 ‘통채로’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통째로’입니다.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맛있는 삼계탕’, “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를 통째로 빌렸다.”처럼 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대로,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뿌리째’, ‘껍질째처럼 항상 명사에 붙여 씁니다.

 

<여기서 잠깐 1>

 

접미사란 무엇인가요?: 접사의 하나로 낱말의 끝에 붙어 의미를 첨가하여 다른 낱말을 이루는 말을 뜻합니다. 예로 ‘-’, ‘-’,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수의사, 교사 / 사기꾼 / 문화체육관광부, 이러한 단어들이 접미사가 쓰인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라는 뜻의 의존명사머리를 적신 채’, ‘옷을 입은 채처럼 씁니다. 더불어 는 의존명사이기 때문에 앞에 쓰인 예에 나온 적신, 입은과 같은 꾸며주는 말 뒤에 오며 앞말과 띄어 써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2>

 

의존명사란 무엇인가요?: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따로 쓰지 못하고 앞에 위치한 다른 말과 함께 써야 하는 명사를 뜻합니다. 예로 ‘-을 들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처럼 홀로 쓰이지 못하는 명사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의존해서 쓰이는 명사인 것이지요.

 

 

 

그럼 여러분 비슷한 예로

 

‘송두리째’일까요? ‘송두리채’일까요? 명사 뒤에 오고 전부의 의미를 나타내니 ‘송두리째’가 맞겠죠?

 

(참고: 송두리는 '있는 것의 전부'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우리 이제 앞으로 이 잊지 말자고요! ^^

 

 

통째로!     송두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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