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못되다, 못 되다 / 안되다, 안 되다 / 못하다, 못 하다

ohsho30 2023. 4. 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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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제가 가지고 온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띄어쓰기와 관련된 부분인데요.

 

바로, '못되다, 못 되다' / '안되다, 안 되다' / '못하다, 못 하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용어에 대해 잘 알고 있으신가요? 똑같은 말 아니냐고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맞춤법 표현에 대해 확실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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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되다

 

1.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예를 들어) 못된 심보.

 

 

2.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예를 들어) 그 일이 못된 게 남의 탓이겠어?

 

 

이처럼 못되다의 품사는 형용사로 1번 뜻으로 못된 장난’, ‘못되게 굴다등과 같이 쓰이거나 2번과 같이 쓰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그는 교사가 못 된 것을 비관했다.’에서처럼 쓰인 못 되다는 새로운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다의 의미로 쓰이는 되다앞에 부정의 이 온 것이므로 띄어 써야 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못되다'는 형용사로 쓰이는 한 단어이고, '못 되다''되다'의 부정 표현으로 '되지 못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

 

이와 비슷한 예로 아래 두 가지도 이번 기회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되다'는 동사, 형용사로 쓰이는 말이고,

'안 되다'는 '되다'의 부정 표현으로 '되지 않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안되다

 

1. ,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예를 들어) 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과일 농사가 안돼 큰일이다.

 

2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예를 들어) 자식이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다.

 

3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예를 들어) 이번 시험에서 우리 중 안되어도 세 명은 합격할 것 같다.

 
 

 

'못하다'는 동사, 형용사로 쓰이는 말이고,

'못 하다'는 '하다'의 부정 표현으로 '하지 못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못하다

 

1.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거나, 그 일을 할 능력이 없다.

예를 들어) 그녀는 공부못한다.

 

2. 비교 대상에 미치지 아니하다.

예를 들어) 이 가게 음식 맛이 예전보다 못하다.

 

 

 

 

우리 앞으로는 '못되다, 못 되다' / '안되다, 안 되다' / '못하다, 못 하다' 헷갈리지 말도록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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