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이제, 인제

ohsho30 2023. 4. 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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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벚꽃이 개화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비가 오면서 꽃잎들이 바닥에 무참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벚꽃 구경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은 어서어서 다녀오세요. 참으로 예쁘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오늘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이제’‘인제’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두 단어에 대해 잘 알고 있으신가요?

 

똑같은 말 아니냐고요? 과연, 그럴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제인제이 두 단어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두 단어의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사전적 정의>

 

- 이제:

 

1. 바로 이때. 지나간 때와 단절된 느낌을 준다. // [명사, 부사]

 

예를 들어) 이제는 학원에 가야 할 시간이다. (명사) // 이제 며칠 후면 개학이다. (부사)

 

 

 

- 인제:

 

1. 바로 이때. // [명사]

 

예를 들어) 인제라도 포기하는 것이 어때? (명사)

 

 

2. 이제에 이르러. // [부사]

 

예를 들어) 인제 왔니?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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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명사: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품사.

 

- 부사: 용언(문장에서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동사, 형용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 또는 다른 말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는 품사.

 

 

 

어떠신가요? 이 두 단어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부사 ‘이제’지나간 때와 단절된 느낌을 주는 바로 이때에의 뜻을 가지고 있다면, 부사 ‘인제’이제에 이르러의 뜻을 가지는 것입니다. 비슷한 거 같지만 가만히 잘 생각해 보면 분명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이제 앞으로는 ‘이제’와 ‘인제’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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