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바로잡기 -

[헷갈리는 맞춤법] 격앙, 격양

ohsho30 2023. 3. 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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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해 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격앙’‘격양’입니다.

 

여러분들은 저 두 단어에 대해 잘 알고 있으신가요?

 

언뜻 보기엔 단어 생김새만큼이나 뜻도 비슷하게 느껴지진 않나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격앙’‘격양’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죠!

 

 

먼저, 단어의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볼까요?

 

- 격앙(激昂):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격렬히 일어나 높아짐.

 

예를 들어)

1. 벌겋게 달아오른 볼을 씰룩거리며 격앙된 어조로 소리쳤다.

 

2. 수정은 너무도 화가 난 나머지 한동안 격앙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 이이의 사직 상소를 받아 본 선조는 더한층 격앙해 노한다.

 

 

- 격양(激揚):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세차게 일어나 들날림.

 

예를 들어)

1. 적에게 패한 그는 분노와 복수의 감정이 격양되었다.

 

2. 그는 다소 자제력을 잃은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3. 그는 격양되어 언성이 점차 높아져 갔다.

 

 

 

단어의 뜻만 봐서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쉽사리 느껴지지 않으시죠?

 

한자의 뜻을 살펴볼까요?

 

- 격앙(激昂) : (격할 격) (밝을 앙)

 

- 격양(激揚) : (격할 격) (날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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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한자의 뜻을 풀어놓고 보니 이 둘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 의미와 쓰임새를 놓고 보면 ‘격앙’‘격양’이라는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두 단어를 혼동해서 사용하여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우리 앞으로는 '격앙''격양'을 두고 망설이지 마시고 편한 걸로 쓰도록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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