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이란 무엇일까요?
'암호화폐?' '블록체인?' '채굴?' 이런 단어들은 우리에게 낯설기만 합니다.
이번 장에서는 복잡한 수치보다는 비트코인이란 무엇인지 이놈(?)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을 알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알아야 합니다.
‘블록체인’ = ‘블록(사각형 덩어리) + 체인(쇠사슬)’
기차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이 블록체인이라는 용어에서 블록은 ‘사용자 거래 내역’을, 체인은 이러한 거래 내역들 간의 ‘연결’을 뜻합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 간의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며, 이러한 정보들을 다시 맞추고 증명하기까지 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새로운 블록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이 작업은 컴퓨터를 활용한 매우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데, 계산이 끝나면 보상의 개념으로 코인이 지급됩니다. 이렇게 코인을 얻는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채굴'이라고 부릅니다. 앞선 과정들이 있기에 비트코인의 해킹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지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비트코인은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몇 가지 <특징>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1.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2. 은행을 거치지 않는다.
3. 채굴이라는 독특한 방식.
많은 이들은 비트코인을 일컬어 미래형 화폐니, 자산이니 하는 말들을 하곤 합니다. 언뜻, ‘화폐와 자산이 무엇이 다르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편하게 얘기하자면 화폐는 여러분 지갑에 있는 동전이나 지폐를 생각하시면 되고, 자산은 주식과 같은 것들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동전도 앞면과 뒷면이 있듯, 비트코인도 밝고 진취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 개수가 한정되어 있고, 뒤로 가면 갈수록 컴퓨터 계산은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에 쓰이는 막대한 전기량과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더불어 현재는 가격 변동성이 커서 화폐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후속 주자인 다른 코인들이 개발을 해나가고 있으며,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코인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인 다른 코인들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을 네덜란드의 튤립 사건이나, 프랑스의 미시시피 주식회사 사건 등을 떠올리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고, 피할 수 없는 미래로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모든 선택이 그렇듯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우리는 이 논쟁의 결말을 알 수 있겠지요.
- 본 글은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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