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공부] ‘이더리움’의 쌍둥이냐? 싼 똥이냐? ‘이더리움 클래식(ETC)’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더리움 클래식(ETC)’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건데요. 제목을 어떻게 지을까 고민하다가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ETC)이란 코인의 상황을 빗대어 적어보았습니다.

 

 

  우선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탄생 배경부터 살펴보시죠.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이더리움(Ethereum)'의 하드포크로 인해 탄생하게 된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트코인 캐시가 태어났죠. 이러한 과정을 코인에서는 '하드포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코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쉽게 와닿지 않죠.

 

  알기 쉽게 다시 설명할게요.

 

  자, '이더리움(Ethereum)' 코인은 워낙 유명한 코인이라 설명이 따로 필요 없죠? (잘 모르시는 분들을 링크 참조하세요.) 이, 이더리움이 연구, 개발하려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에 코드 오류로 일부 블록체인을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온라인 게임 같은 걸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게임을 하다 오류로 아이템이 복사된다던가, 예기치 못한 비정상적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문제가 발생한 부분을 걷어내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부분부터 다시 운영하는 경우가 있죠?

 

  코인계의 부대장이라고 불리는 이더리움 역시 이러한 게임과 비슷한 일을 겪게 된 것이지요. 이더리움은 그 해킹을 당한 부분을 잘라내고 정상적인 부분부터 개발을 이어 나가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는 건데요.

 

 

  이들은 이더리움이 해킹당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조차 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블록체인에 적합한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도려낸 이더리움의 부분을 가지고 기습 상장을 강행합니다. 이더리움에 뿌리를 둔 코인답게 이름도 ‘이더리움 클래식(ETC)’으로 짓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분산 네트워크로서 '이더리움(Ethereum)'과 공통점을 가집니다. 차이점은 이더리움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변화함에 비해, 이더리움 클래식은 별도로 떨어져 나온 코인이기에 이러한 변화에는 동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진 역시, 현재 이더리움에서 통용되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노력하고는 있으나, 아직 뚜렷한 연구 성과나 결과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투자자분들에게는 이더리움에 비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도 분명 존재하는데요.

 

  바로 발행량입니다. 이더리움은 여러분들이 다 알다시피 발행량이 무제한입니다. (도지코인도 무제한이죠) 그에 비해 이더리움 클래식은 발행량이 210,700,000개로 제한되어 있죠.

 

  코인 개수가 정해져 있다는 건 그 코인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하죠. (희소성 때문) 또한 이더리움 클래식은 채굴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데, 갈수록 채굴은 힘들어지고 보상이 적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이 점에서 이더리움 클래식의 경쟁력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특징은 이더리움과 맞닿아 있고 비슷한 이름으로 이더리움이 오를 때 동반 상승의 효과도 보고 있는 코인인 이더리움 클래식. 과연 이더리움 클래식은 단순히 이더리움 코인의 실수 흔적으로 역사에 남을까요? 아니면 이더리움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할까요? 그 결과는 이더리움 클래식이 얼마나 스스로 더 진화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본 글은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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