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이죠? 바로, ‘모른 체’와 ‘모른 채’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니는 의미는 분명히 다르지요. 그렇다면 이 의미 차이를 가지게 하는 ‘체’와 ‘채’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단어의 뜻부터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체 : 1. (어미 ‘-은’, ‘-는’ 뒤에 쓰여)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 예를 들어) 보고도 못 본 체 그녀를 지나쳤다. - 채 : 1. (‘-은/는 채로’, ‘-은/는 채’ 구성으로 쓰여)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예를 들어) 씻지도 않은 채로 수업에 들어갔다. ‘체’와 ‘채’는 이처럼 분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