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 251

[헷갈리는 맞춤법] 조리다, 졸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볼 헷갈리는 맞춤법은 ‘조리다’와 ‘졸이다’입니다. 말할 때는 그냥 얼버무릴 수 있지만 글로 적을 때는 그럴 수 없으니 이렇게 헷갈리는 단어들은 그 뜻을 명확히 알고 확실히 구분할 수 있어야겠죠? 자, 그럼 두 단어의 뜻부터 살펴보시죠. - 조리다 : 1. 양념을 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다. 2. 식물의 열매나 뿌리, 줄기 따위를 꿀이나 설탕물 따위에 넣고 계속 끓여서 단맛이 배어들게 하다. 예를 들어) 메추리알을 간장에 조렸다. - 졸이다 : 1. 찌개, 국, 한약 따위의 물을 증발시켜 분량을 적어지게 하다. ‘졸다’의 사동사. 2. 속을 태우다시피 초조해하다. 예를 들어) 그녀는 밥을 비벼 먹기 위해 찌..

[헷갈리는 맞춤법] 있다가, 이따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들과 형태와 소리가 비슷한 맞춤법 표현 중 하나인 ‘있다가’와 ‘이따가’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막상 글로 쓰려고 하면 항상 멈칫거리게 되는 표현 중에 하나죠. ‘있다가’ vs ‘이따가’ 과연, 둘 중에 어떤 게 올바른 맞춤법 표현일까요? 두구두구!! 정답은, 둘 다입니다. 잉? ‘있다가’가 올바른 표현 아니냐고요? ‘이따가’는 ‘있다가’를 소리 나는 대로 적어 틀린 표현 아니냐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있다가’와 ‘이따가’는 소리가 비슷할 뿐 쓰임은 확연히 다릅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먼저, 단어의 뜻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 있다가(있다) : [동사] 사람이나 동물이 어느 곳에서 떠나거나 벗어나지 아니하고 머물다. - 이따가 : [..

[헷갈리는 맞춤법] 며칠, 몇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여러 맞춤법 중 하나인 ‘며칠’과 ‘몇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두 단어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부터 공개하겠습니다. 답은 바로! ‘며칠’입니다. 잉!? ‘몇일’로 알고 계셨다고요? 왜 우리는 ‘며칠’을 ‘몇일’로 헷갈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년’, ‘월’, ‘시’, ‘분’에는 모두 ‘몇’이 앞에 자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이가 길을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본다고 가정해 보죠. 미래남 : “이곳은 몇 년 몇 월 몇 시 몇 분인가요?” 이 경우에 '몇'은 옳게 쓰인 표현입니다. 그런데 왜! 도대체 왜! ‘며칠’만 ‘몇일’이 아니라 ‘며칠’로 적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헷갈리는 맞춤법] 메다, 매다

안녕하세요. 저번 시간에는 ‘베다’와 ‘배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는데요. ‘베다’와 ‘배다’처럼 단어의 ‘ㅔ’와 ‘ㅐ’ 모음만 다르면 두 단어를 구분하는데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뜻 들어서는 두 소리를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상 글로 쓰려고 할 때면 ‘뭐였더라?’하고 고민이 되죠.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니 기죽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다뤄볼 헷갈리는 맞춤법은 ‘ㅔ’와 ‘ㅐ’만 또 다른 바로 그 단어! ‘메다’와 ‘매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두 단어의 뜻을 알아본 다음에 암기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메다 :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 쌀 한 가마니를 어깨에 메고 계단을 ..

[헷갈리는 맞춤법] 결제, 결재

안녕하세요. 우리말에 ‘어 다르고 아 다르다’라는 말이 있죠? 같은 내용의 말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게 다르다는 말이지요. 갑자기 속담 이야기는 왜 하냐고요? 오늘 다루어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이 이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두구두구! 오늘 우리가 다룰 헷갈리는 맞춤법은 ‘결제’와 ‘결재’입니다. 여러분들은 ‘결제’와 ‘결재’가 어떻게 다른지 잘 알고 계시나요? 먼저 각각의 뜻부터 살펴보고, 헷갈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기억하는 게 좋을지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결제 : 1.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2.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 결재 : 1.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 내용은..

[헷갈리는 맞춤법] 엉큼하다, 응큼하다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함께 알아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엉큼하다’와 ‘응큼하다’입니다. ‘어!? 얼핏 봐서는 두 단어 모두 많이 쓰이는 거 같은데 뜻이 다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정말 그런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시죠^^ 우선, 두 단어의 정의부터 각각 살펴볼까요? - 엉큼하다 : 엉뚱한 욕심을 품고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 응큼하다 :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엉뚱한 욕심을 품고 있거나 음흉하다. ‘엉큼하다’의 방언 보시다시피 뜻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중 하나는 표준어가 아닌 것이죠. 여러분 표준어란 무엇이죠? 학교 다닐 때,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대사죠?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우리는 표준어라고 말하죠. 그럼 방언은 무엇인가요..

[헷갈리는 맞춤법] 바라요, 바래요 / 바라다, 바래다 / 바람, 바램

안녕하세요. 이번 장에서는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으나 이게 맞나 싶은 바로 그 맞춤법! ‘바라다(바라요)'와 ‘바래다(바래요)', 그리고 ‘바람’과 ‘바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단어들의 뜻부터 같이 살펴보시죠. 바라다 :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예를 들어, - 나는 당신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래다 :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예를 들어, - 도서관의 오래된 책의 색이 바랬다. 이렇듯 ‘바라다’와 ‘바래다’를 구분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 잘 틀리지도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바라다’, ‘바래다’와 연관이 있는 '바라요', '바래요' 그리고 ‘바람’과 ‘바램’이라는 단어의 사용입니다. ..

[헷갈리는 맞춤법] 베다, 배다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다뤄볼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은 ‘베다’와 ‘배다’입니다. 이 ‘베’와 ‘배’가 아무래도 말하다 보면 발음이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명확히 말하자면 이 두 단어의 발음은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이 이 두 단어를 의식적으로 구분해서 발음하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도 카톡이나 문자 같은 글을 쓸 때는 확실한 차이를 지니기에 잘 알고 있어야겠죠? 자! 먼저 단어의 뜻을 안 다음,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암기법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 베다 : 1. 날이 있는 연장 따위로 무엇을 끊거나 자르거나 가르다. - 배다 : 1.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2.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3.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헷갈리는 맞춤법] 베개, 배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나라 말 중에는 형태나 소리가 비슷해서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이 참으로 많죠? 오늘은 우리가 매일 같이 접하고 있는 사물 중에 막상 글로 쓰려고 하면 그때마다 타자나 펜을 멈칫거리게 만드는 이 ‘베개, 베게, 배개, 배게’ 사형제에 대해서 확실히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단어의 뜻을 명확히 알고, 잊지 않게 기억하는 방법도 아래에서 확실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자! 첫 번째 순서로 우리가 다룰 단어는 ‘베개’와 ‘배개’입니다. 이 두 단어 중 올바른 단어는 하나뿐입니다. 이 말뜻은 둘 중 하나는 잘못된 표기라는 거겠죠? 정답이 뭘까요? 네, 맞습니다. 우리가 잘 때 머리에 대고 자는 것은 바로, 이 ‘베개’인 것입니다. 그렇다는 ‘배개’는 뭔가요? 이런 표현은 없..

[헷갈리는 맞춤법] 개수, 갯수 (feat. 사잇소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시간에 여러분들과 이야기해 볼 맞춤법은 바로바로! (두구두구) ‘개수’와 ‘갯수’입니다. ‘아오!!! 우리나라 맞춤법은 왜 이렇게 헷갈리는 게 많은 거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ㅜ 사실 생각보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는 맞춤법 중 헷갈리는 표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관심을 가지시면 여러분 모두 맞춤법 박사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정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답은 바로! ‘개수’ 입니다. - 개수(個數): 한 개씩 낱으로 셀 수 있는 물건의 수효. 우리가 ‘개수’를 ‘갯수’와 헷갈렸던 이유는 발음 때문이죠. 그리고 다른 단어 사이에 종종 보여 우릴 헷갈리게 만드는 ‘ㅅ’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왜 헷갈리게..

728x90